HQ +82 31 666 4131
35, Bongnam 2-gil, Jinwi-myeon, Pyeongtaek-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오랜 세월의 재해석"
커피냅로스터스 HQ는 우리의 첫 번째 공간입니다. 시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웃고 떠들던 양조장으로 건축되어 보관창고, 가구공장을 거쳐 우리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되지 않았던 거칠고 차가웠던 공허한 공기에 따뜻함을 위한 색을 넣었습니다. 손길이 닿는 택스쳐,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며 스쳐 보았던 마감재 그대로입니다. 갈라진 바닥 틈 사이로 자라나는 식물, 벽에 쓰인 작업 지시서, 400년에 가까운 보호수까지 자연스러움 그대로가 익숙하고 편안한 공기로 느껴지는 커피냅로스터스의 모든 것이 집중된 HQ입니다.
Direction @jjjjjjjjino
SEOUL YEONNAM-DONG +82 2 332 4131
70, Seongmisan-ro 27-gil, Mapo-gu, Seoul, Republic of Korea
"오랜 골목의 다른 시각"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매우 어둡고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골목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을 밝혀주는 무언가를 원했고 언덕 넘어 달을 상상하며 그곳에 누워 별을 바라보는 밤하늘도 같이 그렸습니다. 3면의 창은 안과 밖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그날의 날씨를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공간의 빛을 밖으로 비춰주기도 합니다. 작은 면적에 집중된 디자인은 경의 중앙 기차소리와 ' pixel ' 언덕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사색에 잠기게 됩니다. 커피냅로스터스 연남동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앞으로도 가장 단순한 톤과 택스쳐만으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입니다.
Direction @jjjjjjjjino
JEJU +82 64 744 4131
45, Hagwi 2-gil, Aewol-eup, Jeju-si, Jeju-do, Republic of Korea
"시간의 공존, 보존의 지혜 "
커피냅로스터스 제주는 새로운 것들로 넘쳐나는 빠른 사회에 살고 있어 모두가 놓치고 있는 지난 간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했습니다. 우리 공간들 중 가장 로컬라이징에 중점을 주며 드러내지 않게 빛을 넣어 복원하였습니다. 수년이 지난 돌담, 서까래, 대나무 살 그리고 무엇보다 강점기 시대의 제주 기와는 육지의 기와보다 낮으며 크고 무겁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가치였습니다. 안거리 밖거리로 구분된 제주 구옥 구조에 보이지 않은 벽을 허물어 문턱이 없는 이어짐으로 동선을 그렸습니다.공간 어느 위치에 앉아도 사방에 둘러싸인 자연석과 풀, 나무 그리고 사선의 빛으로 이내 마음이 차분해지며 스쳐 들려오는 바람 소리로 복잡한 생각은 줄어들고 대화는 집중됩니다.
보존해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다는것에 공감을 기대합니다.
Direction @jjjjjjjjino
SEONGSU +82 2 466 4131
35-11, Seongsuil-ro 4-gil, Seongd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무채색"
협소주택(狹小住宅)은 단독주택 중에서도 바닥면적이 아주 작은 것을 말합니다. 그 말은 즉 지면 위 같은 바닥이 아닌 위, 아래로 면적을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인데요, 어쩌면 힘들고 불편할 수 있지만 층마다 다른 용도의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NR 성수는 무채색의 협소주택입니다. “오리주택 6동”으로 불리던 이 건축물은 깊고 깊은 곳에 숨어 있는데 주택이라면 좋을 수도, 어쩌면 답답했을 위치에 있지만 건축물에 다가갈수록 느껴지는 차분한 공기가 거의 도착 했음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이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는 무채색의 톤에 경험 많은 작업자의 시간과 노고가 느껴지는 택스쳐를 넣었습니다. 빛이 소중한 이 공간은 인위적인 밝음 보다 낮은 조도 그대로를 유지해 집 같은 아늑함을 표현합니다. 놓인 가구 역시 따뜻하고 의미 있는 가구들로 커피냅로스터스가 지향하는, 무채색의 지속가능성을 표현하고있습니다.
Direction @jjjjjjjjino